[중고 거래일지] 당근마켓 중고거래, 시스템 나무 가로선반(Feat.완제품을 본 적은 없지만)
안녕하세요 지방적 자아입니다. 중고거래를 하다 보면 그런 제품이 있습니다. 과연 이런게 거래가 될까? 나에게 필요없어지고, 그때 호기롭게 샀던 물건들은 특히 그렇습니다. 오늘의 중고거래는 호기롭게 샀고, 보기 좋게 실패했으며, 정말 팔릴까 하는 의문으로 가득했던 제품입니다. 당근마켓에 올려 놨지만, 설마 하는 마음으로 언제나 그렇듯, 제품도, 저도, 사려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의심하며, 회의적으로 접근합니다.차에 실어두지 않고, 비관적인 마음으로 치워놓습니다.거래가 있었던 그날은 회식이 있었습니다. 전 회식에 잘 참여하지 못하는 집단에 대한 부적응 요소가 많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늘 회식 참석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했습니다. 저의 이런 마음을 알아차린 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2023. 6. 20.
이른 더위와 나른한 나날, 복잡한 머릿속(Feat.무신론자의 신학공부)
안녕하세요 지방적 자아입니다. 더운 날씨였습니다. 6,7,8월은 여름 입죠, 순국선열과 호국 영영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처럼 뜨거운 현충일이 지나갑니다. 오늘은 출근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특근이기도 했습니다,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동료들의 불만과 푸념을 들어주기도 하고, 점심 뭐 먹을지 잠깐 고민에 빠지기도 하고, 여하튼 괜찮은 시간들이었죠. 일부러 오전에 일찍 출근해서 독후감을 하나 쓰고, 사내 제안제도에 열심히 하고 싶지 않으나, 마땅히 줘야 할 닝겐을 만나지 못한 제안도 제가 그냥 작성해 봅니다. 얼마 전에 읽은 이 책에 대한 독후감이었습니다. 이런 책을 읽고 있으면, 늘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근데, 이런 책은 도대체 왜 보는 거야?" "원래 교회 다녔어요?" "무신론자라고 하지 않으셨나요?" ..
2023. 6. 7.